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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제약업체] 녹십자 '제놀쿨'

80년대초부터 美수출


녹십자의 ‘제놀’은 1981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소염진통 습포제이다. 이 제품은 당시 파스로 불리는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을 고품질 습포제 시장으로 변화시켰다. 기존의 파스류에 비해 빠르고 탁월한 약효와 새로운 형태로 뛰어난 약효로 전통 파스시장을 대체하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제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새로 선보인 것이 바로 지난 2003년 출시된 ‘제놀쿨’이다. 제놀쿨은 기존 제품에 비해 수분 함유율을 더욱 높인 특수재료를 사용해 냉찜질 효과를 극대화 시켜 지속적인 보습효과 및 환부 냉각으로 약물흡수력 대폭 강화했다. 항염작용을 하는 성분을 강화하면서 염증을 신속히 없앴다. 특히 붙일 때는 얼음처럼 시원하면서도 뗄 때는 피부보호 작용을 강화해 습포제의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혀 아프지 않으면서 피부에 약물이 남지 않는 등 사용감이 깔끔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주성분이 피부를 통해 환부에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약물복용이 어려운 임산부 노약자 위장 질환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신속하고 뛰어난 약효와 편리성으로 제놀은 발매이후 지금까지 20년 이상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장수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 발매 직후인 198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 수출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놀쿨의 제형 성분 가격 등 분야별 브랜드를 다각화 시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녹십자는 외용소염진통제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약20% 성장한 250억원의 판매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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