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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월가의 탐욕


SetSectionName(); '못 말리는' 월가의 탐욕 아멕스 "급여삭감 계획 철회"CDO등 파생상품 투자도 급증 문성진기자 hns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글로벌 금융위기에 완화조짐이 나타나면서 금융기업들이 경영진의 급여 회복을 가장 먼저 챙기고 있다. 또한 월가는 글로벌 위기의 주범으로 꼽혔던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투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탐욕'을 다시 키워가는 모습이다. 미국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는 24일(현지시간) 경기 회복 전망에 따라 7개월전 밝혔던 급여 삭감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아멕스의 케네스 체놀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연말 성과급 인상이 내년 1월부터 재계될 예정이며 부사장급 고위직들의 연봉 10% 삭감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멕스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객들이 대거 지급 불능상태에 몰리자 지난해 12월 정부 구제금융을 통해 34억달러를 지원받았으며 6만700명 가량의 직원에 대한 보수를 삭감했었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미국기업 CEO들의 보수가 1%도 줄지 않았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이날 미국 주주권리보호단체인 '코퍼릿 라이브러리(Corporate Libbrary)'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2,700개 공개기업 CEO 연간 급여보상의 중간치는 0.08% 감소, 전년도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퍼릿 라이브러리는 "이번 조사가 CEO 급여보수와 기업 실적간의 연계가 매우 빈약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월가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부채담보부증권(CDO)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밥슨캐피털매니지먼트와 골든트리애셋매니지먼트 등이 최근 6,500억달러 규모의 CDO 매수에 나섰다. 또한 구조화투자 전문회사이자 지난해 파산했던 빅토리아파이낸스는 43억달러 규모의 CDO를 경매를 통해 유동화 한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올 들어 고위험 자산인 하이일드 회사채와 고위험 대출 등과 연계된 110억달러의 CDO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툴 로이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금융시스템에 유동성을 공급을 확대하자, 파생금융상품 거래가 다시 증가하고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DO는 이번 금융위기 동안 전세계 금융기관들이 1조6,000억달러 규모 자산상각 및 손실을 야기한 주범으로 한때 거래가 급감했으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대규모 금융기업 구제에 나서면서 거래가 다시 늘어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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