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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벽 항습구조 납골묘 개발
입력2001-07-09 00:00:00
수정
2001.07.09 00:00:00
조양장례, 습기 방지 이중벽 구조 선봬결로(結露)현상을 개선한 납골묘가 개발됐다.
장례서비스 전문업체인 조양장례토탈서비스(대표 전창옥, www.igoindol.co.kr)가 습기가 차지 않도록 석굴암과 같은 이중벽 구조로 설계한 납골묘를 개발, 최근 선보였다.
결로현상은 납골묘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 때문에 천장과 벽 등에 이슬이 맺히는 것. 기존 납골묘의 경우 습기 때문에 목재 소재의 선반이나 유골함이 훼손되고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회사는 기존 석굴암의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납골묘의 외벽을 이중구조로 설계한 결과 벽과 벽사이에 공기가 흘러 항온 항습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납골묘 내부에 배수관과 환기관을 추가로 설치, 누수된 물이 외부로 자연배출 되도록 했으며 이 물이 여과조를 통과하도록 해 환경오염도 방지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전창옥 사장은 "납골묘는 매장묘와 달리 면적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납골묘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결로현상을 제거, 납골묘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납골묘 외벽 이중구조를 실용신안등록에 출원, 기술평가를 받는등 현재 이 기술에 관한 독점권보유를 추진중이다.(02)579-6307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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