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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톤 샤프 지맨스 사장

"다산네트웍스 R&D 투자 亞등 통신장비시장 공략"

[인터뷰] 안톤 샤프 지맨스 사장 "다산네트웍스 R&D 투자 亞등 통신장비시장 공략" 안톤 샤프 지맨스 사장 ‘다산네트웍스를 지멘스의 단순한 생산업체로 전락시키지 않을 것이다.’ 지난 3월 대표적 ‘토종’ 통신장비 업체인 다산네트웍스를 인수한 지멘스 정보통신 네트워크 부문(ICN)의 안톤 샤프 수석사장은 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멘스는 다산네트웍스의 단순한 ‘인수자’가 아닌 ‘투자자’이며 ‘대주주’라고 강조했다. 샤프 사장은 “다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의 네트워크 장비를 모두 제공할 수 있으며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회사”라며 “아태지역은 물론이고 유럽과 미국의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다산을 통해 경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샤프 사장은 “다산네트웍스의 연구개발(R&D) 부문에 적극적인 특히 많은 투자를 할 방침”이라며 “지멘스와 다산은 공동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다산의 R&D 부문 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 부문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멘스는 최근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R&D 센터 유치와 관련해 한국에 별도의 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죠셉 윈터 지멘스코리아 사장은 “지멘스코리아에 고용된 2,000여명의 직원 중 R&D 인력이 이미 250명 정도 되고 향후 다산과도 R&D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별도의 R&D센터 설립은 없을 것임을 내비쳤다. 또 샤프 사장은 “지멘스는 정부 차원의 R&D 협력보다는 민간 차원의 R&D에 더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세계적 통신장비 업체인 지멘스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정보통신 네트워크 부문 아태지역본부를 설립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아태지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5-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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