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FNF 종가집의 '오징어김치(사진)'가 '김태균 버거'의 주재료로 이용되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고 있다. 김태균 버거로 잘 알려져 있는 '김치 태균 버거'는 지난 3월 26일부터 김태균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구장 내 롯데리아에서 한정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김태균이 홈경기에서 홈런을 칠 경우 할인가인 50엔(한화 약 650원, 정가 400엔으로 한화 약 5,200원)에 52개 한정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에 출시된 오징어 김치는 김치 태균 버거의 주재료로 사용되며, 매콤한 김치에 오징어의 감칠맛이 더해져 밥 반찬은 물론, 맥주 등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130g포장 298엔(한화 약 3,870원). 대상FNF 관계자는 "오징어김치는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종가집의 노하우를 담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일본의 식 문화를 고려해 표고버섯 등을 첨가한 다양한 김치 등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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