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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오른 靑 ‘역대급 자신감’… “국민의 준엄한 명령”

4·29 재보궐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자 청와대의 자신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국정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장악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4·29 재보선 결과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번 국민의 선택은 정쟁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고 정치개혁을 이루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제활성화와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과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서 국민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선거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현 정부 들어 이번이 세번째.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던 지난해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국민의 소중한 민의”라고 평가했고, 다음달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7·30 재보선에서는 ‘엄중한 명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하지만 ‘성완종 파문’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극복하고 여당이 완승을 거둔 이번 재보선에서는 ‘준엄한’이라는 가장 강한 톤을 동원했다.

현 정부 들어 잇단 악재에도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청와대의 자신감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으로 공무원연금개혁 등 4대 개혁에 대한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가 이뤄질 가능성과 검찰의 성완종 수사가 정치권 부정부패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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