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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원들 세비 결정권 폐지"

브라운 총리, 세비 지출내역 조사등 개혁 검토

런던 정가를 뒤흔든 '세비 스캔들'과 관련,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의원들의 세비 결정권 폐지를 포함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총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BBC의 시사토크쇼 '앤드루 마 쇼'에 출연해 "3개 정당의 의원 수 십 명이 세금 상담, 주방용품 구입, 연못청소 등 온갖 사적인 일에 세비를 청구했다는 언론의 폭로에 충격을 받았다"며 "의원들이 더 이상 스스로 자신의 연봉과 수당을 책정하지 못하도록 개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이어 "중립적인 위원회가 지난 4년 간 의원들의 세비 지출 내역을 조사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의회에 상정될 헌법개혁 법안에 의원들의 행동규약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라운총리는 비선출직 상원을 개혁하고, 헌법을 성문법으로 고치는 광범위한 개혁을 연구할 위원회를 설립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당인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는 "브라운총리가 비리 의원들을 심판할 총선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문제 의원을 소환 혹은 파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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