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밀양시 관내 650두 사육규모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6두의 돼지가 수포발생, 절뚝거림 등 구제역 의심 신고를 받고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 가축방역관을 긴급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이동제한 및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등 긴급방역조치를 취하는 한편 확산방지를 위해 구제역 최종 검사결과 판정 전에 해당농장에 대해 전 두수 예방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축산진흥연구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검사결과는 25일 오전쯤에 나올 전망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구제역 확진에 대비해 이동제한 등 철저한 사전 차단방역을 통해 도내 구제역 확산을 막겠다”며 “우제류농장 및 관련시설에서도 소독 이동제한 협조 등 적극 방역활동에 나서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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