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오는 19일 오후3시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기습적으로 위안화 1.86%를 내린 사실을 언급하면서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에게 "환율전쟁에 대비한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는 정책세미나에서는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도훈 산업연구원(KIET) 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기조발제에 나선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중국 등 주변국의 환율 문제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에는 상당한 위험 요인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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