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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전호상 필리핀서 총격사망
입력2004-02-08 00:00:00
수정
2004.02.08 00:00:00
박민영 기자
필리핀에서 전지 훈련 중이던 프로골퍼가 총격을 받고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필리핀 앙겔레스 시에서 전지 훈련 중이던 프로골퍼 전호상(39)씨가 8일 새벽 1시께(현지시간)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골프 전지 훈련 팀 6명과 함께 한국인 김 모씨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김 씨와 시비를 벌여 양측간 폭행사태가 발생했으며 술집 경비원이 쏜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대사관은 담당영사를 현지에 파견, 상세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날 중 국내 유가족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사건을 수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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