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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부산테크노파크 R&D 클러스터로 뜬다

"부폼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총본산으로 역할 확대"


과학기술진흥교류센터 조감도. 내년 11월 완공 예정인 과학기술진흥교류센터는 회의실과 게스트하우스, 음식점 등을 갖춘 과학기술인들이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유일한 차세대열교환성능시험 설비

『 부산테크노파크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클러스터 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강서구 지사동 과학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4만3,886㎡ 규모의 9개 특화동을 갖춘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역첨단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달 ‘차세대열교환기센터’를 개소할 예정이어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기계부품소재기술ㆍ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 등 8개 센터의 부설기관을 통해 부산의 특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지역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달 개소하는 차세대열교환기센터는 세계 최초의 전문센터로서 차세대 항공기용 열교환기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각종 차세대 열교환기 제품 개발에 들어가 전세계 연간 판매량이 약 100억달러에 달하는 가스터빈 산업의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관련 지역기업들의 매출도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테크노파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차세대 열교환기 성능시험설비 외에 국내에서는 유일한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ㆍ나노스케일 5축가공기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3차원 레이저 교정기ㆍ초정밀 3차원측정기ㆍ고온경도기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국내 최고의 첨단 장비를 갖추게 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 같은 시험설비 등 첨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창업보육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고 나아가 동남광역권까지 개방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활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을 국제적인 R&D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화학생명공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독일 국립대학인 플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FAU) 대학원과 연구소를 내년 9월 부산테크노파트 내에 개소한다. 또한 과학기술인들의 정보교류을 위한 과학기술진흥교류센터가 내년 말까지 들어선다. 김동철 부산 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으로 동남권 부품소재 융복합기술의 총본산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세계 최초 차세대열교환기센터 이달 문열어
최신 시험검사 인프라 갖춘 '첨단산업 육성 메카' 자리매김
기술개발은 물론 특허·시험인증등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
"시험장비 활용도 높여나가면 2012년까지 재정 자립 자신"
부산테크노파크가 세계에서 하나뿐인 차세대 열교환기센터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최신 시험검사 장비 인프라를 갖춘 첨단산업 육성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기업들에게는 기술개발과 애로기술 지원, 지식기반 제품 생산, 특허ㆍ기술이전 지원, 시험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기존의 엄궁단지 외에 지난해 강서구 지사동 과학산업단지 내에 4만3,886㎡에 이르는 대규모 9개 특화동을 갖춘 지역 첨단산업 육성의 거점 기관이다. 올해 3기 지역전략진흥사업,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반 시설 조기 확충과 국내외 우수연구 기관 유치, 기업의 시험 장비 이용 활성화를 통해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제3기 지역전략진흥사업=올해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1,248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 예산은 319억원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부산시 전략 산업인 해양과 기계부품소재, 영상ㆍIT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이다. 해양 분야는 해양 바이오, 식품 및 소재 개발에 나선다. 기계부품소재의 경우 자동차 부품 안전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첨단 선박전자장비, 국제공인시험 기반을 조성한다. 영상ㆍIT는 스마트 전자부품 기술지원센터 설립, 친환경 전기전자융합부품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동남권 선도산업 프로젝트 사업=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으로 총사업비는 499억원이다. 수송기계산업, 융합부품 소재산업 두 가지 프로젝트로 크게 나뉘고 수송기계산업은 그린카 오트밸트 구축사업과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으로 양분해 추진된다. 그린카 모듈부품 및 차량개발, 고효율 경량 및 전장 부품 개발, 해양플랜트 안전성 평가기술 확보가 중요한 추진 과제다. 융합부품소재 산업은 기계 기반 융합부품소재 진흥사업이 주 내용으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기기를 개발한다. ◇기반시설 조기 확충=내년 말 준공되는 과학기술진흥교류센터는 부지 1만6,529㎡, 연건평 1만2,231㎡로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연구개발(R&D) 관련 기관이 입주하고 게스트 하우스ㆍ홍보관ㆍ회의장ㆍ숙박시설ㆍ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과학기술인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오는 하반기에는 스마트전자부품기술지원센터가 착공식을 갖고 내년 상반기까지 건립된다. 이밖에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에 내년 상반기까지 물류기술운영 교육관ㆍ선진항만BI 혁신관 등으로 구성된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특화된 물류산업의 기반을 조성한다. ◇국내외 우수연구 인력 유치=지난 4월 한국전자재시험연구원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원을 유치한데 이어 내년 9월 독일 프레드리히 안렉산더 대학(FAU) 대학원과 연구소를 개소해 해외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대학원의 석박사 과정에는 국내 대학뿐 아니라 독일 등 외국 학생도 함께 선발한다. ◇자립 기반 토대 마련=총 306종 647억1,800만원 상당의 시험검사 장비를 갖춘 부산테크노파크는 시험장비 온라인 사용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지역 6,000개 기업중 800여개 기업이 장비를 사용했으며 올해는 900여개 기업으로 예상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시험 장비 활용을 동남권 기업으로 확대해 조기 자립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철 원장은 “이 같은 추세로 장비 활용도를 높여 나가면 2012년에는 재정 자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테크노파크, 국내 유일 첨단시설 즐비 부산테크노파크는 국내외 타 기관을 총망라해도 몇대 없는 고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산ㆍ한ㆍ연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먼저 차세대 열교환 성능시험 설비(35억5,700만원)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장비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항공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데 사용된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영국의 항공기 엔진 최고 제작업체인 롤스로이스사 등 해외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나노 이차이온 질량분석기(시가 26억5,000만원)는 머리카락 1000의 1까지 정밀 분석이 가능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철강, 나노 바이오 융합 등의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LG, 포스코, 하이닉스 등의 신기술 기발에 기여하고 있다. 나노5축가공기(10억원)는 국내 연구기관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으로는 어려운 미세 표면의 렌즈 가공등에 응용된다. 카메라렌즈 모듈 관련 지역 기업과 삼성테크윈, LG 등 대기업의 초정밀 기술개발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으로 3차원 레이저 교정기ㆍ초정밀 3차원 측정기ㆍ고온경도기 등을 도입해 국내 최고의 연구 시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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