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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주, 유가 하락에 된서리

일부선 "우량주 싸게 살 기회"

국제유가 하락에 태양광ㆍ풍력 등 대체에너지주가 울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우량주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대장주인 OCI는 5월 들어 15.47%나 빠졌다. 지난달과 3월 각각 29.55%, 32.80% 급등한 데 따른 조정으로도 볼 수도 있지만 낙폭이 크다. 마찬가지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웅진에너지도 이달 들어 9.48%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3.30%)보다 훨씬 큰 폭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최근 유가급락에 따른 대체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제유가(WTI 기준)는 5월 들어 13%나 하락했고 투기자본의 이탈에 따라 단기전망도 우호적이지는 않다. 유가하락의 불똥은 풍력과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에도 미치고 있다. 풍력 및 조선기자재 업체인 태웅은 이달 들어 2.11% 하락했고 현진소재도 1.73%가 하락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지능력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인 누리텔레콤ㆍ옴니시스템도 이달 들어 각각 4.07%, 7.33%가 하락했다. 다만 유가의 일시적인 등락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거품이 빠지면서 오히려 우량기업들이 부각되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다. OCI의 경우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늘어난 4,110억원을 달성했다. 웅진에너지는 1ㆍ4분기 영업이익이 22% 줄었지만 매출은 141%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 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부품의 가격하락으로 발전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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