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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카타르 4개국 초청 축구대회 우승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한 북한축구가 카타르 4개국 초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대회 3차전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42분 메르자드 마단치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대1로 졌다. 그러나 앞선 말리,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홍영조(FK 로스토프)의 결승골로 각각 1대0으로 승리했던 북한은 2승1패가 되면서 정상에 올라 25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0대0으로 비긴 카타르와 말리가 나란히 1승1무1패로 2, 3위 자리를 나눠 가졌고 압신 고트비 감독이 이끄는 이란(1승2패)은 최하위로 대회를 끝냈다. 북한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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