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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차이나, SPC 지분 인수

중국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가 외국 정유회사를 인수, 전세계 석유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전날 해양 석유굴착장비 제조업체 케펠이 보유 중인 싱가포르 국영석유회사(SPC) 지분 45.5%를 14억7,000만 싱가포르달러(10억2,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성명을 통해 "SPC는 우리의 국제전략 실행을 위한 새로운 발판으로서 발전을 위한 넓은 기반과 안정적인 행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FT는 석유 확보를 위해 전세계 여러 지역에서 원유개발 시설들을 사들이던 페트로차이나 등 중국 국영석유회사들이 정유회사인 SPC 인수를 통해 새롭게 석유 정제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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