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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서울·신도시등 일제히 하락세


주간 단위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지난 1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분당, 과천, 용인, 광명, 성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도 재건축 단지 소형과 매물 부족ㆍ수요 증가로 가격이 급등했던 중대형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가격이 떨어진 것은 거래 소강 속에 매수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도 높은 정부 8월 대책과 여름 휴가로 관망세가 심화한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에서는 7월 마지막 주에도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였다. 서울 주간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구별로 보면 금천(-0.53%), 강남(-0.28%), 강동(-0.24%), 서초(-0.06%), 관악(-0.03%), 중랑(-0.03%), 도봉(-0.01%)구가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37%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 소형이 일제히 1,000만원~2,000만원 안팎으로 하락했고 강동 고덕주공, 둔촌주공 소형도 1,000만원 안팎에서 하향 조정됐다. 분당신도시가 주간 하락한 신도시도 -0.06%로 1월 이후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고 수도권은 0.04%, 전국 평균은 0.01%로 크게 둔화됐다. 분당신도시가 -0.15% 하락했다. 야탑동 매화청구타운 32평형이 2,500만원, 구미동 까치신원 38평형이 3,500만원, 로얄팰리스 64평형이 5,000만원, 이매동 이매한신 20평형이 500만원 하락하는 등 주요 단지 소형과 중대형이 일제히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서울, 수도권 전세시장도 권역별로 주간 0.04~0.11%대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전국은 0.05%로 전 주와 큰 변동은 없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일부 지역, 새 아파트 대단지 등은 수요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대다수 지역에서는 전세 역시 매매와 마찬가지로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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