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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잇단 위협에도… 개성공단 정상 운영

주중 700~800명 체류 유지<br>정부, 24시간 연락체계 가동

-북한 위협속에서도 개성공단 만큼은 정상 운영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22’가 독수리 연습에 참가

북측의 잇단 위협으로 한반도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시계제로 상황에 빠진 가운데 남북관계의 마지노선이라 불리는 개성공단만큼은 1일 정상 운영됐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평상시에는 주중에 700~800명 정도가 개성공단에 체류하며 이번 주에도 그 수준을 유지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며 "평화와 번영이 남북관계의 미래상인데 개성공단은 그런 미래로 가는 통로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성공단으로 들어간 인원은 853명이고 귀환 인원은 355명이다.



김 대변인은 또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에서 여러 의미가 있으며 남북협력을 상징하는 하나의 사업"이라며 "개성공단이 갖는 의미와 자리 매김을 염두에 두고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방향으로 정부 입장을 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통일부 측은 북한의 갑작스런 도발에 대비해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24시간 현지 연락체계를 가동 중이다.

우리군은 개성공단과 별개로 북측의 위협에 어느 때보다 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일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군에 힘을 실어줬다. 주한미군사령부 또한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 2대가 지난달 31일 한미 독수리(FE) 연합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히며 북한에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F-22전투기는 공대공미사일 6발 등으로 무장했으며 최대속력 마하 2.5이상에 작전행동반경은 2,177km에 달한다.

한편 북측은 이날 평양에서 북한의 최고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인민회의에서는 인사개편이나 경제과업 등을 토의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안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최근 한반도 위기상황을 감안하면 이와 관련된 성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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