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58ㆍ사진) 한라그룹 회장이 제22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3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어 출석 대의원 8명 중 5명의 선택을 받은 정 회장을 제2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4년간 대한아이스하키협회를 이끈다.
1994년 만도 위니아 아이스하키단(현 안양 한라)을 설립한 정 회장은 이후 20년간 팀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11월 그룹 경영에 집중하고자 창단 첫해부터 맡아온 한라 구단주 자리를 내놓은 정 회장은 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뽑히며 ‘아이스하키인’으로 돌아왔다.
정 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스하키인들의 중지를 모아 하나하나 약속을 실천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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