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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의 날 맞아 "김정은에 충성" 강조

북한은 8일 제105회 세계 여성의 날(3·8 국제부녀절)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는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여성의 날 기념 중앙보고회에서 “김정은 동지를 당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향해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나가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증조모인 강반석과 조모인 김정숙을 조선여성운동의 ‘고귀한 재산’으로 언급하며 현대 여성들도 이들의 투쟁 정신 등을 본받으라는 뜻을 피력했다.

이날 중앙보고회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진 내각부총리, 한광복 당 부장, 김정임 당 중앙위원회 당역사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 사설 ‘여성들은 당의 호소 따라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 싸워나가자’에서 모든 여성은 “원수님과 함께라면 기쁨도 슬픔도 시련도 영광이라는 절대적인 신뢰심과 열화같은 충정”을 지니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각도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반공화국 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며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면서 군을 ‘친혈육’처럼 여기고 철통사수하고 자녀 양육, 전쟁노병·영예군인·후방가족 돌보기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6면에서 남한 군대의 성추행 발생 통계 등을 인용해 북한에서 여성들이 누리는 행복한 삶에 대해 강조하는 등 신문 전체를 ‘여성의 날’ 특집으로 꾸몄다.

북한은 이밖에 대외용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과 우리민족끼리 등을 통해 사회주의 강국건설에 기여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사례를 선전하는 등 여성의 날을 맞아 김정은 체제를 선전하고 충성심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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