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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 240억원 규모 BWㆍEB 발행 결정
입력2011-03-22 14:53:19
수정
2011.03.22 14:53:19
건설사업관리(CM)업체 한미파슨스는 국내외 우량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약 2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미파슨스는 '해외사업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충' 을 위해 미화 650만달러 규모의 해외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원화 125억원 사모 BW 및 45억원의 교환사채(EB) 발행을 이사회 결의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해외 BW는 산업은행이 홍콩에 설립한 투자은행인 KDB Asia Limited가 참여하며 국내 BW 및 EB 170억원은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펀드에서 투자를 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이례적으로 기준가 대비 32.56% 할증된 가격인 주당 1만4,500원으로 행사가액이 정해졌다.
일반적으로 BW 등이 발행될 때는 할증이 아닌 기준주가수준에서 발행되지만, 시가하락에 의한 행사가격 최저조정한도가 현 시세 보다 높은 1만1,000원에 결정된 데 이어 최초행사가격이 기준가 대비 32.56%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는 우량한 조건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선진국 CM시장 진출 및 신성장동력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BW와 EB는 각각 발행 후 1년 후, 발행 후 6개월부터 신주인수권 행사 및 교환권 행사가 가능하며 만기는 5년이고, 3년이 되는 시점에 풋옵션(Put Optionㆍ조기상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다. 만기보장 수익률은 3%고, 표면 이자율은 없다.
행사가액은 기준가 1만938원 대비 32.56% 할증된 1만4,5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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