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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추락에 나스닥 하락

정부 채무한도 증액을 둘러싼 대립 격화로 뉴욕증시의 시장 심리가 냉각돼 지수가 혼조세에 머물렀다. 애플은 전일에 이어 또다시 3% 급락하며 주가가 400달러대로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57포인트(0.20%) 오른 13,534.8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66포인트(0.11%) 상승한 1,472.34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6.72포인트(0.22%) 떨어진 3110.78을 기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채무한도 증액을 둘러싸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이날 채무한도 증액 합의가 지연될 경우,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공식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지난 11월 0.4%는 물론, 시장 예상치였던 0.2% 증가를 웃돌았다. 반면 뉴욕의 경기를 보여주는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마이너스 7.78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지난해 12월의 마이너스 7.30보다 부진한 것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0보다 낮은 것이다. 특히 지수가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 기준치인 제로(0)를 6개월 연속으로 밑돌면서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이폰5’의 수요 부진으로 전날 3.5% 넘게 떨어졌던 애플은 이날도 3% 추락하며 주당 485 달러로 마감했다. 새로운 소셜 검색엔진인 그래프 서치를 발표한 페이스북 역시 시장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와 함께 3%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소폭 올랐다.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6센트(0.9%) 떨어진 배럴당 93.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올랐다. 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4.50달러(0.9%) 오른 온스당 1,683.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16일에는 11월 기업재고, 12월 소비자 물가지수, 12월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또 골드만삭스, JP모건,BNY멜론 등의 대형은행과 이베이가 지난해 4분기 어닝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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