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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생 취업률 4년째 내리막

올 43%… 작년보다 3.4%P 하락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44기 연수생의 취업률이 43%에 그쳤다.

19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44기 연수생 408명(군복무예정자 제외) 중 177명만 직장을 정해 취업률이 43.4%에 그쳤다. 이는 43기의 수료일 당시 취업률인 46.8%보다 3.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수료일 기준으로 사법연수원 수료생의 취업률이 50%에 미치지 못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째다. 취업률은 2011년 56.1%에서 2012년 40.9%로 크게 떨어진 후 줄곧 40%대를 걷고 있다. 대학알리미상 2014년 전국 4년제 대학교 평균 취업률이 54.8%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낮은 수치다.

44기 수료생 중 로펌(법무법인) 취업자는 66명이고 공공기관과 일반 기관을 택한 경우는 각각 20명, 7명이었다. 법원 재판연구원(로클럭)과 검사를 지원한 수는 각각 33명으로 선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수료 후에 진로가 정해지는 경우도 많다. 43기의 경우 수료일 당시 진로를 정하지 못한 수료생들이 추후 로펌에 대거 취업해 지난해 8월 기준 취업률은 95.4%로 올랐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양승태 대법원장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2년간의 성적을 합산해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김동호(25)씨가 대법원장상을, 구하경(26)씨가 법무부장관상을, 이유섭(27)씨가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을 받았다. 위철환 대한변협 회장은 "요즘 법조계가 어렵다고 한다"며 "부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미래를 창조해나가기 위한 강철 같은 의지와 노력을 잊지 말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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