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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국가들 경제규모 美·EU 곧 따라잡을 것"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이 앞으로 10년 안에 브릭스(BRICs) 국가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닐 회장은 27일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이전에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등 브릭스 4개국에서 IMF 총재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닐 회장은 2003년 골드만삭스 보고서에서 향후 경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을 일컬어 브릭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그는 또 현재 달러화ㆍ유로화ㆍ엔화ㆍ파운드화로 구성된 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중국 위안화나 브라질 헤알화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으며, 세계 주요 20개국이 세계 경제의 현안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자리인 G20 모임은 보다 효율적인 G9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밝힌 G9는 미국ㆍ일본ㆍ유로존ㆍ영국ㆍ캐나다와 함께 브릭스 4개국이 포함된 모임이다. 오닐 회장은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에 놀라움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현재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규모는 13조 달러로 성장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이들 국가들은 7개의 영국을 만든 것과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브릭스 국가들이 곧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규모를 따라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 국가들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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