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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노블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첼로 리사이틀

베토벤, 슈베르트 등 대표적인 첼로 소나타 작품으로…다섯 번째 내한공연 <br> 10월6일 저녁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렌치 첼로의 적통을 이어가는 코티에 카퓌송이 오는 10월 6일 저녁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섯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첼로를 귀족적으로 다루는 프렌치 첼리스트가 귀해진 요즘 카퓌송은 프랑스가 오랜만에 배출한 그야말로 반가운 인재다.

테크닉이 뛰어나지만 기교를 남용하지 않으며, 고유 음색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연주로 유명한 그는 형 르노 카퓌송과 함께 2000년대 초반부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중하고 품위있는 음악 스타일, 안정적인 보잉과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이는 고티에 카퓌송은 버진 레이블에서 함께한 형과의 수많은 실내악 음반을 기반으로 마르타 아르헤리치,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음악계 큰 손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이스키, 요요 마의 뒤를 이을 스타 첼리스트에 목말라하던 유럽 음악계도 그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음반과 협연, 독주와 실내악 등 여러 형태로 그에게 연주를 몰아주고 있다.



고티에는 파리 고등음악원에서 필리프 뮐러와 아니 코셰자킨을, 빈에서 하인리히 쉬프를 사사했다. 2001년 프랑스 ‘음악의 승리상’에서 올해의 신인상, 2004년 독일의 ‘에코 클래식상’에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프랑스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선두주자로 급부상했다. 그는 최근 다니엘 바렌보임, 유리 바쉬메트, 정명훈 등과 특급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협연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마술적이면서 통절한 연주로 청년 첼리스트계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는 그의 내한공연 소식에 벌써부터 국내 첼로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피아니스트 프랭크 브레일리가 반주를 맡는 그의 이번 내한 레퍼토리는 베토벤의 ‘Cello Sonata No.2 in G minor, Op.5’, 슈베르트의 ‘Arpeggione Sonata in A minor, D.821’, 드뷔시의 ‘Sonata for Cello and Piano’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시간은 110분. 티켓 가격은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5만원.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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