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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분양시장 관심집중
입력2005-03-21 17:03:25
수정
2005.03.21 17:03:25
판교 반사이익에 교통개선 값오르고 미분양도 감소세
판교바람과 교통여건 개선이라는 호재를 등에 업은 경기도 용인 분양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은 판교신도시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지난해 11월말 지하철 분당선 보정역이 죽전지구에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도 한결 좋아져 아파트값이 오르고 미분양 물량도 해소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용인 아파트값은 현재 평균 3.76% 올라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용인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단지는 줄잡아 30여곳, 모두 2만7,000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분양물량이 집중되는 곳이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성복지구로 상반기에만 5곳에서 모두 4,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인이 텃밭인 GS건설(옛 LG건설)이 가장 공격적이다. GS건설은 성복자이 1단지(966가구)와 4단지(934가구) 등 1,900가구를 내달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또 수지자이2차(36~58평형 504가구)를 성복지구에서 4~5월께 내놓는다.
포스코건설도 오는 5월에 39~59평형 1,031가구를 공급하며 벽산건설도 이르면 5월께 4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봉지구에서도 동부건설이 1,145가구를 6월에, 동일토건이 1,290가구를 7월에 각각 공급한다.
택지지구는 아니지만 구성읍에서도 분양이 잇따른다. 구성읍은 2008년 예정인 경전철 개통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GS건설이 구성읍 보정리에서 5월께 48~59평 262가구를 내놓고 구성읍 마북리에서도 353가구를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또 동문건설이 마북리에서 32평형 400가구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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