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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 아울러 서구에 버금가는 음악시장 만들것"

서울국제뮤직페어 실무 지휘 이준근 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MU:CON SEOUL 2012)는 K-Pop의 해외진출을 돕고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음악인들과의 상호 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 음악행사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음악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이준근(54ㆍ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략콘텐츠본부 본부장은 "서구에 필적하는 음악시장을 우리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와 홍대 일대에서 전 세계 5,000여 명의 음악 관계자들을 불러 모을 'MU:CON SEOUL 2012'를 실무지휘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무게 중심은 대중음악에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어느 부분인가.

"우선은 쇼케이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 3대 마켓인 프랑스 미뎀(MIDEMㆍ칸에서 열리는 음악마켓 비즈매칭 중심으로 300개 부스 개설), 독일 워맥스(WOMAXㆍ월드뮤직 중심 페어),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ㆍ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트레이드 쇼 밴드 락뮤직 중심)와 비교할 때 우리 뮤콘은 밴드와 락뮤직 중심이지만 나머지 장르도 아우르는 행사다. 어느 한 장르가 아니라 통키타 등 다른 장르도 함께 할 계획이다"

-K-Pop은 어떻게 보면 그냥 놔둬도 잘 굴러가는 모델이다. 여기서 콘텐츠진흥원이나 정부가 도와줘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나.

"개별기업이 다양한 활동을 잘 하고 있다.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몇몇 업체를 제외하면 홀로 설 수 있는 업체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군소 제작사들은 힘에 겹다. 우리는 K-Pop가수뿐 아니라 신인가수까지 지원하려고 한다. 잘 되는데 참견하지 말라는 의견도 있겠지만 중소 업체들을 관(官)이 아니라 진흥원 같은 곳에서 도와주는 모양세를 취하려고 한다. 인프라의 간접 지원인 셈이다."



-K-Pop과 한류바람이 불기전인 6~7년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세계 문화시장의 변방이었다. 이번 페어의 주제 중 하나도 '음악산업의 가치와 시장성, 비즈니스 모델 을 이야기하다'이다. 향후 우리나라 음악산업의 지향점은 어떤 것인가.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자국에서 손익분기점이 달성되고 해외에서 이익을 내는 구조가 이상적이다. 그러려면 인구가 최소한 1억은 돼야 한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인구가 1억이 넘는 국가는 12곳 밖에 안된다. 우리는 해외진출을 놓고 봤을 때 아이돌에 한정돼있다. 다양성을 확보하는게 우선이고, 가수ㆍ작곡가ㆍ연주가ㆍ프로듀서 등이 모두 관심을 갖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이상적 모델이 아닌가 생각한다. 싱어송라이터와 같은 핵심역량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돼야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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