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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정부청사 확 달라진다

45년만에 담장 정비… 청사역사 벽화도 설치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정부청사가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건립 45년만에 처음으로 담장을 정비하고 청사 건물내에 정부청사의 역사를 소개하는 대형 벽화도 추진되는 등 광복 70주년을 맞아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1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서울정부청사 담장정비 사업이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콘크리트 벽체와 함께 둘러쳐진 쇠그물망을 대신 상단에 무궁화모양의 봉이 달린 쇠기둥과 함께 중간에 태극문양을 넣어 청사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을 새로 꾸민다. 정부청사는 담장높이도 2.7m로 규격화돼 있는 보안 1등급 건물이라는 점에서 보안성과 함께 최대한 미관도 개선하는데 이번 공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울정부청사 담장정비는 청사가 지어진 1970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서울정부청사 본관에는 행자부, 국민안전처, 여성가족부와 각종 정부 위원회 등이 들어서 있다. 지하 3층, 지상 19층으로 대지면적만 2만396㎡에 달해 '행정의 심장'으로 일컬어지는 곳이다.

우리나라 정부 청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벽화도 조만간 선보인다. 서울정부청사 2층 복도 벽면을 활용해 고려시대에 정부청사 역할을 했던 관아에서부터 상해임시정부는 물론이고 가장 최근에 지어진 세종정부청사까지 역대 청사의 발자취와 현황을 담은 11m짜리 벽화전시물이 내달 중 설치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정부청사관리소는 최근 소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직접 NHN, 삼성전자 강남 사옥, 호텔신라, 일산 명지병원 등 건물인테리어에서 최첨단을 자랑하는 민간기업들을 둘러보고 벤치마킹함으로써 향후 청사 개선작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경호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장은 "건물 운영면에서 선진화된 민간기업들을 벤치마킹해 청사관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청사도 지속적으로 변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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