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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주 투자 당분간 신중을"

삼성전자 실적 부진 악재…"수출업체로 압축해야"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실적이 지난해 4ㆍ4분기에 이어 올 1ㆍ4분기에도 좋지 않을 전망이어서 당분간 휴대폰 부품주 투자는 신중히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아모텍, 모젬, 파워로직스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 위주로 투자를 압축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전자가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을 기록한데다 LG전자도 상황이 비슷해 해외 매출이 큰 일부 업체를 제외한 국내 부품 업체들의 주가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권성률 현대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세계 휴대폰 시장의 신장률이 20%에 달했지만 올해는 10% 신장에 그칠 전망이며 삼성전자 역시 평년과는 달리 올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3.5%포인트 정도 개선되는 데 그치는 등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상반기내 유지하면서 투자종목 역시 일부 유망주로 압축하라고 권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부품업체는 아모텍, 모젬, 파워로직스 등 해외 상위권 휴대폰 업체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과 부품 업체로서의 입지가 강한 인탑스 등이다. 강희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올해 휴대폰 업체들의 성장 모멘텀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부품 업체들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본격화될 올 하반기에나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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