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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시장 커지나

이종호 비씨카드 사장 "통신·카드 융합 확대 할것"<br>모바일뱅킹 성장세도 한몫

'KT가 전면에 나서면서 모바일 결제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이다.' 거대 통신업체인 KT가 이종호 전 KT캐피탈 사장을 비씨카드 대표로 보내면서 모바일 결제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모바일 뱅킹의 증가속도를 보면 모바일 결제시장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종호 비씨카드 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통신과 카드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모바일 프로세싱을 통해 카드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결제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현재 모바일카드 시장은 하나SK카드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1월 하나금융이 SK와 손잡고 출범시킨 하나SK카드는 '터치1' '터치7' '터치S' 등 휴대폰만 갖다 대면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카드를 잇달아 내놓았다. 하나SK카드의 모바일카드 발급장수는 약 7만4,000여장. 초기에는 발급규모가 수백장 수준이었지만 최근 들어 수천장으로 확대됐다는 게 하나SK카드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KT가 가맹점이 300만곳 정도되는 비씨카드 경영의 전면에 나서면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크게 늘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향후 모바일 결제가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뱅킹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도 카드사와 통신사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올해 1~2월 모바일뱅킹을 통한 자금이체 건수는 하루 평균 8만4,632건으로 지난해 일평균 5만9,275건보다 무려 43%나 급증했다. 카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열풍이 잠시 지나가는 게 아닌 것처럼 모바일결제의 확대는 대세"라며 "다만 아직은 이용고객들에게 친숙하지 않아 언제쯤 범용화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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