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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거듭나는 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건립 최상 민원 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직장과 지역조합이 통합, ‘의료보험’에서 ‘건강보험’으로 이름을 바꾼 지 어느새 올해로 6년이 지났다. 단순한 물리적 통합이 아닌 질병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고 계층간 소득 재분배를 통해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막중한 책임이 공단에 부여돼 왔던 것. 공단은 경영혁신을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경영혁신단’을 꾸려오며, 혁신추진위원회와 주니어보드 등을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임원 경영계약제와 전 직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성과평가시스템을 구축,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 혁신경진대회 등을 통해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통해 무려 104개에 달하는 업무를 과감히 폐지 혹은 개선했다. 공단은 올들어 지금까지 혁신 마인드와 분위기가 충분히 구축된 만큼 보다 구체적인 혁신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 서비스 만족도 향상 ▦업무프로세스 혁신 강화 ▦성과중심의 인사체계 정착 ▦일과 삶이 조화된 감성경영 실천 등 4가지 혁신방향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선 고질적인 전화민원을 해소하고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00석 규모의 고객센터를 건립,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이 센터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원활하게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내다보고 있다. 공단은 이에 앞서 민원응대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동응답 시스템(ARS)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전화상담 원스톱 서비스제를 도입하고 ARS 안내 멘트를 3단계에서 1단계로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공단은 2007~2011년까지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전직원 참여형 비전을 마련하고, 일과 학습이 병행되는 평생학습체제 구축, 지식관리시스템(KMS), 사이버연수원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른바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공단은 또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경영성과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고객만족도 제고 등 세부 경영성과 내용을 실현하고 있는지 여부를 별도로 정한 성과지표를 통해 복지부로부터 매년 1년단위의 평가를 받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처럼 공단은 올 한 해 동안 ‘국민을 위한 즐거운 혁신’이란 모토로 이 같은 작업을 뚝심 있게 추진, 국민을 위한 공단으로 거듭나는 대전환기로 삼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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