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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 확인 위해 DNA 채취 확대

국방부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전국 징병검사장에서 전사자 유족의 DNA 시료를 채취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방부는 병무청과 협조해 징병검사 대상자에게 이메일로 설문지를 보내 8촌 이내 친척 가운데 6·25 전사자가 있는지 등을 가려 대상자를 선정하고 검사장에서 이들의 동의를 구해 DNA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방부는 신병교육대에서 6·25 전사자 유족 DNA 시료 채취 작업을 해왔으나 대상자들의 무관심으로 채취율이 점점 떨어져왔다. 국방부가 DNA 시료 채취 방식을 바꾼 데는 6·25 참전용사와 유족의 고령화와 6·25 격전지 개발로 전사자 유해발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징병검사장에서 전사자 유족 DNA 시료 채취 작업을 통해 채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6·25 전사자들의 유해가 묻힌 곳을 찾기 위한 참전용사 증언 녹취 작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서는 북한 지역 유해발굴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아직 발굴하지 못한 6·25 전사자 유해가 12만구를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해가 발굴된 6·25 전사자는 국군 8,477명, 유엔군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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