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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큐레이터 이원일씨 별세
입력2011-01-11 17:03:58
수정
2011.01.11 17:03:58
한국 미술을 해외에 소개해온 독립큐레이터 이원일씨가 11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고인은 중앙대 회화과와 미국 뉴욕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토탈미술관과 성곡미술관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2004년 광주비엔날레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큐레이터 등을 역임했다.
또 2006년 중국 상하이 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아 한국인 큐레이터로는 최초로 외국 비엔날레의 큐레이터로 선임됐으며 이후 2007년 독일 카를스루에의 대형 미술관인 ZKM의 '아시아현대미술전' 총감독, 2008년 스페인 세비야 비엔날레 공동감독 등을 맡아 한국 미술을 해외에 알려왔다.
빈소는 건국대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02)2030-7903.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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