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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에미상 공로상 수상 "코미디계 가장 빛나는 별"

사진=영화 ‘더 앵그리스트 맨 인 브루클린’스틸컷

11일 타계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2014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s)’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25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노키아극장에서 열린 ‘2014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로빈 윌리엄스를 특별 공로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에미상은 ‘미국 TV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행사로 텔레비전 작품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을 평가해 미국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는 상이다.

이날 대리 수상은 그의 절친이자 코미디 파트너로 잘 알려진 배우 겸 감독 빌리 크리스탈이 맡았다. 그는 “로빈 윌리엄스는 코미디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고 회상하며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사를 남겼다.



로빈 윌리엄스는 1977년 드라마 ‘래프 인’으로 데뷔, ‘뽀빠이’ ‘죽은 시인의 사회’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1992년 제4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제2회 MTV 영화제 최고의 코믹 연기상 2회 연속 수상,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 조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고 경찰이 사인을 자살에 의한 질식사로 판명하면서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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