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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전기가 부족한 네팔의 산간오지마을 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돕는다.
OCI는 12일(현지시간) 해발 2,3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의 낭기마을 및 파우다르마을에 임직원 자원봉사대를 파견해 이 지역에 위치한 학교 2곳에 1.1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각각 설치하는 ‘네팔의 솔라스쿨’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네팔의 솔라스쿨은 OCI가 국경 없는 엔지니어 모임(EWB-KAIST)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네팔 어린이들에게 컴퓨터 등 교육기자재에 필요한 친환경 전력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OCI는 지난 해에도 낭기마을에 2.6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급수시설, 기상관측시스템 등 설비를 설치한 바 있다. EWB-KAIST는 기술의 혜택이 필요한 저개발국에 필요한 기술 보급활동을 수행하는 KAIST 공학도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OCI는 올해는 어린이들이 많은 시간을 머무는 학교를 비롯한 교육환경의 개선을 목표로 삼고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비롯해 교육용 프로젝터와 노트북, LED전구 100개, 체육용품 등을 기증했다.
OCI는 국내에서도 오는 2015년까지 총 105억을 투자해 전국 300여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솔라스쿨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지난 해 말까지 160개 초등학교에 설비를 설치해 50%이상 프로젝트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OCI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산간오지마을의 전력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며 “OCI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솔라스쿨 프로젝트를 세계 최고 오지인 히말라야 마을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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