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세단 아우디가 대표 중형차인 'A6'의 부분변경 모델을 4년 만에 내놨다. 'A6'는 국내 아우디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A6'는 2011년 8월 7세대 모델이 국내에 선보인 뒤 지난 4월까지 총 3만2,631대가 판매된 바 있다.
이번 '뉴 아우디 A6'는 모델을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늘린 점이 특징이다. 기존 4개 트림은 6개로 확대됐고 트림 별로 컴포트, 프리미엄, 소프트 3가지 옵션이 추가됐다. 선택 가능한 색상도 기존 5개에서 15개로 확대했다.
엔진 라인업은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휘발유 엔진으로 구성됐다. 성능은 기존 모델보다 13~32마력씩 향상된 190~450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새로 추가된 'A6 55 TDI 콰트로'는 V6 3.0 TDI 엔진의 218마력 'A6 40 TDI 콰트로'와 바이터보를 결합해 최고 450마력을 뿜어낸다. 동급 경쟁 디젤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V6 3.0 TDI 엔진을 단 'A6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을 자랑한다. 기존 'A6 45 콰트로'보다 27마력이 높아져 다이내믹 배지가 변경됐다. 아우디코리아의 관계자는 "보다 다양해진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하기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했다.
외관의 경우 새로운 범퍼와 사이드 라인, 싱글 프레임 그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테일 램프 등이 새로 장착돼 보다 세련됐다는 평가다. 차량 가격은 6,250만~1억2.4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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