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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99년이후 “최대 실적”

7~9월 순익 967억 ‘흑자전환’ 성공…투자의견 ‘비중확대’

대우증권이 2ㆍ4분기(지난 7~9월)에 1,0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나머지 증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돼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17일 2ㆍ4분기에 매출 4,665억원, 영업이익 955억원, 순이익 96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3%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에 힘입어 대우증권은 상반기(4~9월)에 모두 1,4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99년 상반기(영업이익 2,106억원, 순이익 1,721억원)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올 증시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점유율이 10%대에 육박하면서 위탁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리투자ㆍ현대ㆍ대신 등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도 2ㆍ4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추정됐다. 삼성증권은 이날 대우증권을 포함한 4개 증권사의 2ㆍ4분기 순이익이 2,49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10%, 전분기보다는 1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41.5% 높은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핵심요인으로 거래대금 증가를 꼽았다. 2ㆍ4분기 거래대금은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5조원 수준으로 커버리지 내 증권사들의 수탁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47.5%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예상보다 견조한 주식시장 흐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사업연도의 거래대금 추정치를 각각 4조2,000억원, 4조5,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과 4조8,000억원으로 올렸다. 순이익 전망도 각각 19.1%와 7.4% 높이고 증권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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