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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그리스 추가지원 여부 결론 유보

포르투갈 구제금융안은 통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추가 지원설이 제기되는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해결책 도출을 유보했다. 16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례 회의를 갖고 그리스 상황에 대한 추가 조치 필요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올리 렌 EU 경제ㆍ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아직 메워야 할 틈이 있다. 그리스 당국은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경제 구조개혁 프로그램, 특히 국유자산의 민영화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현재 진행되는 EU 집행위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실무진의 그리스 상황에 대한 점검이 끝난 뒤 추가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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