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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에스엠엔터 투자수익 130억 챙겨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 매매해 130억원 차익 챙겨<BR>회사 측 “기존 및 신규 사업 강화에 자금 투자”


네오위즈인터넷이 대규모 투자 차익을 기반으로 신규 및 기존 사업 강화에 나선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해 2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매수한 뒤 약 1년 만에 130억원의 투자수익을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 247만9,203주를 사들인 것은 지난 해 2월 24일로 같은 해 4월 2일 파트너스엠앤에이투자조합에 120만주를 장외 매도해 총 127만9,203주를 보유한 바 있다. 이후 보유주식 가운데 79만9,203주를 2010년 7월15일부터 29일까지 1만2,717~1만4,738원에 팔아 61억7,911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또 올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8만주를 장내 매도해 68억6,676만원의 투자수익을 실현하는 등 총 130억4,587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해당 금액을 신규 사업인 ‘피망 플러스’와 기존의 음원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피망 플러스’는 인맥정보와 모바일 서비스를 연결시키는 소셜게임 플랫폼으로 네오위즈인터넷은 오는 상반기 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 측 관계자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고 팔아 얻은 투자 수익은 신규 사업은 물론 기존의 음원 사업 분야에 골고루 투자할 방침”이라면서 “신규 재원의 확보로 새롭게 시도하는 ‘피망 플러스’는 물론 기존 음원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오위즈인터넷은 투자 1년 만에 대규모 차익을 실현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0.11% 내리는 등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장 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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