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68.3%가 ‘올해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각 53.3%)보다 15%P 늘어난 수치로, 평균 채용계획 인원도 작년 상반기(2.0명)와 하반기(2.5명) 보다 증가한 3.3명으로 집계됐다.
채용에 나서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업체가 ‘퇴직 등 자연감소인원에 대한 충원’(68.8%)을 꼽았다.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26.8%)과 ‘우수인력의 확보를 위해’(20.5%), ‘경기 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16.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계획이 없다고 밝힌 업체들은 ‘적정인원을 유지하고 있어서’(72.6%)를 그 이유로 들었다. ‘경기전망 불확실’(30.5%)과 ‘경영악화, 사업축소’(10.5%)도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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