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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vs 탱크 "한번 붙어보자"

우즈, 25일 뷰익인비테이셔널 시즌 첫 출격… 최경주 "4연패 막고 무한질주 시험대 삼을것"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첫 출격으로 PGA투어 2008시즌이 ‘진짜’ 개막한다. ‘탱크’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도 무한질주 가능성을 제대로 시험하게 된다. 최경주와 우즈가 25일(한국시간)부터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리는 뷰익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9월 투어챔피언십 이후 4개월만의 만남이다. 자신의 12번째 풀타임 시즌을 여는 우즈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 대회를 3년째 자신의 시즌 개막전으로 삼고 있는 그는 작년까지 3연패를 포함해 모두 5승이나 올렸다. 통산 9번째 상금왕을 향해 산뜻하게 스타트를 끊겠다는 계산이다. PGA투어 통산 61승을 기록중인 우즈는 이번에 우승하면 ‘살아있는 전설’ 아널드 파머(미국ㆍ62승)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보다 많은 승수를 쌓은 인물은 샘 스니드(82승), 잭 니클로스(73승), 벤 호건(64승ㆍ이상 미국) 등 3명만 남게 된다. 세계랭킹 7위까지 올라선 최경주는 우즈의 4연패를 막을 유력한 후보로 등장했다. 지난해 우즈가 출전한 대회에서 이미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다 소니오픈에서 일찌감치 첫 승을 신고하면서 자신감으로 무장을 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목표를 높여잡은 그로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샷과 퍼팅 솜씨로 가능성을 타진할 기회다. 최경주의 경쟁상대가 우즈뿐인 것은 아니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을 비롯해 4위 짐 퓨릭(이상 미국), 11위 비제이 싱(피지) 등 25위 이내 11명이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샌디에이고 출신의 미켈슨은 2000년과 2001년 우승을 차지했다. 1, 2라운드는 남코스(파72ㆍ7,568야드)와 북코스(파72ㆍ6,874야드)를 번갈아 돌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치르는데 까다로운 남코스는 오는 6월 US오픈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와 양용은(36ㆍ테일러메이드),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 박진(31) 등 ‘코리안군단’ 6명이 처음으로 전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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