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일부로 본부장 신규 임명 및 승진 등 부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개발(R&D)본부장에는 르노그룹 R&D 부문에서 일해온 필립 게랑부토(사진 왼쪽)씨를 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또 올 1월 제조본부장으로 임명됐던 오직렬(오른쪽)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R&D본부장으로 영입된 게랑부토 부사장은 1989년 르노 엔지니어링본부를 시작으로 21년간 섀시 엔지니어링, 아키텍처 어셈블리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해왔다. 특히 라구나와 클리오를 비롯한 글로벌 프로젝트에도 직접 관여해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오 제조본부장은 뉴SM5 론칭 후 폭발적인 수요에 대해 안정적인 초기 품질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유연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통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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