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매각평가委 내일까지 구성

대우車 매각평가委 내일까지 구성중립인사로 7~8명線

대우계열 구조조정협의회는 25일 전까지 대우차 매각 평가위원회를 결성, 오는 30일께 우선협상대상자 1~2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구조조정협의회는 23일 대우차 매각 평가위원회는 중립적인 인사들로 구성해 혹 있을지 모를 잡음을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오호근(吳浩根) 구조조정협의회 의장과 채권단 은행장 3명을 포함, 7~8명 선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구조조정협의회 관계자는『전문가들의 경우 국내매각, 해외매각을 주장했던 인사들을 배제한다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우차 매각의 주요 원칙은 대우차를 세계적 업체로 육성할 만한 능력과 의지, 자금력을 가진 인수자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6일께 제출되는 입찰제안서 가운데 인수가격이나 월등한 조건을 내세운 기업이 있을 경우 1개 업체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최근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포드·현대-다임러크라이슬러 컨소시엄 등 3개 업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서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인철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6/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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