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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TV제조업 진출한다

LCD 판로개척 위해 이르면 이번주내 대만 암트란과 제휴

LG디스플레이가 LCD 판로 개척을 위해 TV 제조업에 진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대만의 암트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조인트 벤처 형태의 TV 제조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사는 중국 쑤저우(蘇州)에 설립되며 LG디스플레이의 투자금액은 1,000억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작 파트너인 암트란은 비지오 등 미국의 평판TV 제조업체에 납품을 전담하는 회사다. 이는 내년 1ㆍ4분기 중 LG디스플레이가 신규 8세대 라인을 가동, TV용 LCD 패널을 대량 생산할 예정인 데 따른 것이다. LCD 공급과잉에 따른 시황 악화에 대비하는 한편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중국 광저우(廣州)에 LCD 모듈공장을 준공하고 중국 TV업체 스카이워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거래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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