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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기업 일자리 작년보다 9.8% 줄듯

인크루트, 538개社 조사…1만9,814명 채용 계획


올해 하반기 대기업의 일자리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53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 및 경력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57.1%(307개사)가 신규 채용 의사를 밝혀 지난해 동기의 49.7%보다는 다소 늘었다. 올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26%(140개사)였으며 16.9%(91개사)는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1만9,814명으로 지난해 2만1,956명에 비해 9.8% 줄었다. 주요 기업별로는 삼성전자는 아직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고 LG전자는 하반기 채용인력을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오는 9월 초부터 신입 500여명을 채용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은 9월께 상반기와 비슷한 200명 수준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STX그룹이 9월 중 신입 500명을 채용하고 대한항공은 10월에 100~150명 수준을 뽑을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도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9월에 200여명과 180여명을 각각 채용한다. 현대중공업은 400여명을 채용하며 효성은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신입 3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 250명을 뽑은 현대ㆍ기아차는 9~10월 사이 채용에 나서며 채용 규모는 연간 1,000~1,2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도 10월 하순께 지난해 수준인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ㆍ정보통신 업종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전기전자는 4,798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6,213명에 비해 22.8%가 줄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정보통신 역시 지난해 하반기보다 21.3%가 감소했다. 유통무역(-9.9%), 제약(-7.3%), 기계ㆍ철강ㆍ조선ㆍ중공업(-5.3%), 자동차(-4.5%), 건설(-4.4%), 석유화학(-4.3%) 등의 업종도 채용이 감소했다. 이에 비해 물류운수(9.4%), 금융(8.4%), 식음료(3.7%) 등은 채용이 증가했다. 업종별 채용인원은 전기전자 4,798명, 기계ㆍ철강ㆍ조선ㆍ중공업(1,977명), 금융(1,898명), 자동차(1,843명), 건설(1,723명), 석유화학(1,376명), 식음료(1,351명), 제약(1,230명), 정보통신(1,185명), 물류운수(572명), 유통무역(472명)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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