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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타결 훈풍 살려라"

정부·기업 해외IR 활동 본격화<br>한부총리, 국제금융硏·美상의 주최 IR 참석<br>삼성전자 '뉴욕' 하나銀은 '유럽'서 로드쇼

6자 회담 타결로 국가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 움직임 등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잇기 위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해외 IR 활동이 본격화한다. 21일 재정경제부와 재계ㆍ금융계에 따르면 6자 회담 타결과 함께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글로벌 로드쇼 등 IR 작업이 이번주 후반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테이프는 정부가 끊는다. 한덕수 부총리는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총회에 참석한 이후 국제금융연구소(IIF),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해외IR에 참석한다. 이번 IR에는 최대 500~600여명의 미 상의 회원과 미 정부ㆍ의회, 워싱턴 소재 연구소,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 부총리는 특히 스노 재무장관 등과 만나 한ㆍ미 통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스크린쿼터 등 한미쌍무협정(BIT) 체결 등과 관련한 의제 들이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해외 IR 활동에 맞춰 민간 기업들의 해외 로드쇼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 뉴욕의 타임워너 센터에서 글로벌 로드쇼를 연다. 로드쇼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핵심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주요 제품 전시와 함께 경영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또 최근 홍콩에서 열린 CLSA 컨퍼런스에 대거 참석한데 이어 다음주 뉴욕에서 JP모건 주관 컨퍼런스에 참석, 6자 회담의 분위기를 살려나갈 예정이다. 금융계에서는 하나은행이 외국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럽 등에서 지주사 출범과 관련한 ‘논딜 로드쇼(Non Deal Roadshow)’에 들어갔다. 지자체에서도 대구시가 I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 유치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해외 자본 유입을 위한 활동들이 줄을 잇고 있다. 주우식 삼성전자 전무(IR팀장)는 “6자 회담 타결의 효과가 피부로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외국 자본들이 대만 (금융)시장 대신 일본과 한국쪽으로 몰려 들고 있는 기류에 상승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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