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용현(38)이 오는 3월 1일 9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박수진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MBC 드라마 '왕초'에서 도끼 역으로 주목 받았고 현재 '주몽'에 출연중인 윤용현은 지난해 2월 지인의 결혼식에서 사회자와 반주자의 인연으로 예비 신부 박수진씨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예비 신부인 박수진씨는 조선대학교 피아노학과 출신으로 현재 순천시립합창단 소속의 피아노 연주가이다. 윤용현은 지난해 4월 히말라야 원정대 출정식에서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한바 있다. 윤용현-박수진 커플의 결혼식 주례는 윤용현과 드라마 '제5공화국'에 함께 출연했던 이덕화가 맡았고 개그맨 정찬우가 사회를 맡았다. 가수 박상민과 임창정은 축가를 통해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신혼 여행은 윤용현의 '주몽' 촬영 일정 때문에 잠정 연기됐으며 이후 '주몽' 출연진의 단체 여행 때 신혼 여행을 함께 할 계획이다. 윤용현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미니시리즈 '왕초'에서 도끼 역으로 주목 받기 시작해 드라마 SBS '야인시대'에서 지방 출신 오야붕 역을, '태양인 이제마'에서 이제마를 괴롭히는 장봉수 역을 열연했다. 현재 '주몽'에서 해적두목 부위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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