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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 경쟁력이다] SK

제품개발서 생산·판매까지 환경경영 접목, 협력업체에도 노하우 전수

SK가 지역사회의 환경보존을 위해 조성한 울산대공원 전경.

‘환경경영은 지속가능경영의 가장 큰 동력’ SK는 제품개발에서 생산ㆍ판매까지 기업 경영 전반에 환경경영을 접목시키고 있다. 신헌철 사장은 이와 관련 “지속가능경영을 혁신의 기회로 삼아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공급업체의 환경경영 노하우 이전과 사업장내 환경영향 최소화, 연로품질 고도화를 포함한 제품 책임주의 관점의 환경경영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SK의 환경경영에서 다른 기업들과 다른 점은 협력업체에 환경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있다. 협력업체에 환경경영과 청정생산기술 노하우를 이전, 정유 산업구조를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바꾸는 공급망 환경관리 사업을 5년째 진행중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사업장내의 환경 우선원칙도 현장 곳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선 160여억원을 투자해 사업장 내 악취 발생율을 1% 밑으로 떨어뜨리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및 악취 방지사업을 진행중이다. 또 법적 요구치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원천관리 활동을 통해 사업장 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품 생산에서도 친환경 경영의 접목사례가 많다. 지난해 총 1,100여억원을 투자해 초저유황 경유와 휘발유 생산설비를 완공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황함유량은 50ppm, 경유는 30ppm 아래로 낮춰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차량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매연저감장치를 94년부터 개발,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환경 보존의 노력도 한창이다. 울산시민들에게 환경체험 공간을 마련한 울산대공원의 조성도 환경경영 사례로 꼽힐만하다. SK는 울산 남구 신정동과 옥동 일대 110만평 부지에 1,000억원을 들여 생태공원을 테마로 한 울산대공원을 조성, 울산시에 기부한 바 있다. 이 공원은 지난 2002년 4월 1차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2차로 문을 열어 울산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대표적인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환경 기술 개발도 빼놓을 수 없는 SK만의 환경경영 사례”라면서 “미래 청정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를 위해 수소충전소인 수소 스테이션 기술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개발 공공기관 차량에 장착 성과 SK는 자체개발한 촉매를 이용한 촉매식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DPF)를 개발,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DPF는 촉매로 코팅한 세라믹 필터를 이용해 자동차 배기열만으로 매연이 자연 연소되도록 한 차세대 매연 저감장치이다. 이 장치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미세먼지 90% 이상과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 85% 이상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연을 거르는 필터의 재생성도 우수함을 입증했다. 이 제품은 기존 매연저감장치가 550도에서 타는 매연 연소를 히터 등 별도의 연소 장치를 필요로 한데 반해 촉매 코팅 필터를 이옹 250~350도에서 매연이 연소되고 구조도 한층 단순해 진 점이 특징이다. 또 간단한 구조로 가격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데다 크기도 차량 소음기 정도로 작아 특별한 개조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이 같은 우수성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DPF 및 산화촉매장치를 지자체 등 공공기관 차량에 장착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SK의 한 관계자는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매연저감장치 보급을 검토하는 등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수 있다”며 “현재 중국에서 ‘자동차 공해방지 연구소’와 중국 시장에 적합한 모델의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만큼 DPF의 시장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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