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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대량 밀수입 7개파 168명 구속

마약 대량 밀수입 7개파 168명 구속 대규모 마약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이준보 부장검사)는 21일 "지난해 8∼12월중 마약류 공급사범에 대한 단속결과, 밀수조직 7개파 195명을 적발, 이중 168명을 구속하고 55㎏(시가 280억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서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헤로인과 대마초를 대량으로 밀수입한 파키스탄 및 아프리카인 8명이 구속되는 등 외국인들의 국내 마약밀매가 다수 드러났다"면서 " '서부장파' 등 대규모 중국 히로뽕 밀수조직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압수한 마약류는 대마초가 46㎏로 가장 많았고 히로뽕 8㎏, 헤로인 250g, 해쉬쉬 143g등 이었으며 엑스터시와 LSD, 야바(YABA) 등 신종 마약도 일부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임모(39)씨는 지난 9일 중국 연길시에서 3만여명이 일시에 투약할 수 있는 히로뽕 1㎏을 3,000만원에 구입, 이를 국제 특급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또 마약 밀수책 노모(39)씨 등 5명은 지난해 7월 중국 내 히로뽕 판매책과 공모, 중국에서 제조된 히로뽕 3㎏을 한국을 통해 일본으로 밀반출, 야쿠자에게 판매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을 경유지로 하는 마약유통에는 아프리카인들이 동남아에서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뒤 이를 국내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는데 작년 8월에는 이런 방법으로 대량의 대마초를 밀수하려던 잠비아인 등 아프리카인 7명이 공항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95년 전체 히로뽕 사범 중 여성이 11.7%를 차지했으나 99년21%로 급증하는 등 여성 마약사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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