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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盧-재계회동 4大그룹 총수 모두 참석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는 대통령과의 회동에 4대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장기체류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20대그룹 재계 총수간 회동일정이 확정되면 곧바로 귀국할 방침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안다”면서 “행사 참석 뒤 다시 출국할지, 국내에 머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본무 LG 회장도 특별한 해외일정이 없어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LG의 한 관계자는 “아직 날짜 등이 통보되지 않아 참석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회동일정이 잡히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다른 그룹 총수들에 비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아직 2심 공판이 진행 중이어서 참석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SK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동에 청와대측이 의미를 부여하고 최 회장의 참석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라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참석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청와대측과 조율을 통해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중국 출장을 떠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이번주 내 귀국, 다음주 대통령과의 회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이 15개 중국 현지법인을 순방하고 있으며 중국 내 지주회사 설립문제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라며 “이번주 중에 귀국, 청와대 회동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체류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서청원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청와대 회동 초청장을 받아도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격호 롯데 회장도 아직 귀국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아직 귀국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만찬 회동 날짜가 결정되면 참석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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