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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용 즉석식품 시장 후끈
입력2000-02-14 00:00:00
수정
2000.02.14 00:00:00
강창현 기자
대상, 시제품 5종 출시1분 30초정도만 데우면 조리가 끝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용 즉석식품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대표 고두모·高斗模)이 최근 「렌지짱」이라는 브랜드로 전자레인지용 즉석식품 5종을 출시, 본격 시판에 들어감에 따라 선발업체인 제일제당, 오뚜기 등과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대상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미트볼, 햄버거 스테이크, 쇠고기 사태찜, 바베큐 치킨 등으로 제일제당의 「렌지레또」 메뉴와 비슷하다.
전자레인지용 즉석식품은 간편하게 식사대용과 반찬용, 간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98년 제일제당이 처음 시장에 진출해 85~90%의 점유율을 보이다 99년 오뚜기가 가세, 약 70대 30으로 시장을 나눠갖고 있다. 전체 시장규모는 98년 75억의 시장을 형성한 이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99년 117억, 올해는 139억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상측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고급스럽고 깨끗한 청정원 이미지와 깔끔한 포장디자인으로 신세대 주부와 독신자들을 주 구매층으로 겨냥했다』며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해 올 40억원의 매출을 달성, 시장점유율을 28%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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