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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캐피탈·스타리스 합병"

효성, 통합법인 내년 초 출범키로

효성그룹이 여신전문금융업 계열사인 효성캐피탈과 스타리스를 합병한다. 10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통합법인이 내년 초 출범하게 되면 자산이 1조6,000억원(2008년 6월 말 기준)으로 업계 11위에 오르게 되고 조정자기자본비율이 16.4%로 안정성을 갖게 돼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할 수 있게 된다. 효성 측은 “효성캐피탈은 공작기계 리스 부문에, 스타리스는 의료기기 리스 및 오토리스 부문에서 선두를 점하고 있다”면서 “강점이 다른 기업의 통합으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효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통합법인은 안정적 자본구조와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돼 신용등급 면이나 자금조달에도 유리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그룹이 금융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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